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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로토루아]온천과 맛의 도시 탐방

by 지구가이드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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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로토루아 레드우드 숲뉴질랜드 로토루아 노천 온천 사진

온천과 맛의 도시 탐방

로토루아는 뉴질랜드 북섬에서 자연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온천, 머드풀, 마오리 문화체험 등으로 유명한 이 도시에서, 목장 체험과 루지는 가족 단위 여행객뿐 아니라 커플, 친구들과도 함께 즐기기 좋은 액티비티로 손꼽힙니다.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한 도시 안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 동선이 효율적이며, 여행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소가 됩니다. 이곳은 지열 활동과 마오리 문화, 온천, 숲 속 액티비티로 유명한 뉴질랜드 북섬의 대표 관광 도시입니다. 유황 냄새가 살짝 나는 순간, "로토루아에 왔구나"하며 실감하게 됩니다. 뉴질랜드 로토루아는 온천과 마오리 문화 외에도 다양한 체험형 명소들이 많아 가족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오늘은 양 떼 목장 체험 스릴 넘치는 루지 라이딩을 하루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일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테 푸이아(Te Puia)

마오리 전통문화 체험과 지열지대 투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포후투 간헐천(Pōhutu Geyser)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와 증기는 압도적이고, 마오리 전통 공연도 인상 깊습니다. 온라인 예약 필수입니다. 마오리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로토루아 중심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테 푸이아(Te Puia)는 마오리 문화 체험과 지열 지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관광지입니다. 공연장 안에서 직접 체험한 마오리 전통 공연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전통 인사인 ‘홍이(hongi)’와 카파하카(Kapa Haka) 공연은 박진감 넘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푸후투 간헐천(Pōhutu Geyser) 높게 뿜어져 나오는 푸후투 간헐천을 보며 지구의 에너지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간헐천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Maori Arts Crafts Institute: 마오리 전통 조각과 직조 예술을 배우는 학생들의 작품을 보며 문화 계승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 입장권은 온라인 예매 추천합니다. (패키지 투어 선택 가능합니다.)
  • 간헐천 활동 시간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마오리 공연은 시간 맞춰 꼭 관람해 보시길 바랍니다.

2. 레드우드 포레스트(Redwoods Whakarewarewa Forest)

  • 입장료: 트리워크 유료 (어른 NZD $42, 어린이 NZD $26, 레드우드 산책로는 무료)
  • 추천 시간: 해 질 무렵 or 야간
  • 웹사이트: https://www.treewalk.co.nz/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숲 속 산책로입니다. 키가 엄청나게 큰 레드우드 나무들 사이를 걷다 보면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트리워크(Treewalk) 코스는 밤에 조명이 켜져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티켓은 현장 구매 가능합니다. 낮에 방문하면 햇빛이 나무 사이로 비치는 숲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밤에는 LED 조명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나무 사이를 연결한 흔들 다리는 생각보다 안정적입니다. 로토루아의 명소 중 하나인 레드우드 트리워크(Redwoods Treewalk)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울창한 숲 속을 나무 위에 설치된 다리로 천천히 걸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트리워크를 걷는 동안 들려오는 새소리와 바람 소리는 마치 도심의 소음을 모두 잊게 해주는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상쾌한 공기와 부드러운 햇살,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나무들 속에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졌습니다. 이곳은 말 그대로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트리워크 중간중간에는 수령이 오래된 레드우드 나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나무의 나이테를 보며 뉴질랜드의 삼나무 수출 역사까지도 생각해 보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거대한 나무들이 수십 년, 혹은 백 년 이상의 시간을 견뎌온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예전에 영국의 해리 왕자가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때 이 레드우드 트리워크를 다녀간 기사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와 같은 길을 직접 걸어본다는 것만으로도 참 특별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유명인들이 방문한 명소답게 정말 아름답고 인상 깊은 장소였습니다. 뉴질랜드 여행 중 로토루아를 방문하신다면, 레드우드 트리워크는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연 속에서의 평온함과 힐링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실 겁니다.


3. 폴리네시안 스파(Polynesian Spa)

지열 온천으로 유명한 로토루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 중 하나입니다. 유황온천과 알칼리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으며, 레이크 뷰를 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존도 있습니다. 로토루아 여행 중에는 꼭 들러야 한다는 폴리네시안 스파(Polynesian Spa)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프라이빗 스파 존을 사전 예약해서 이용했는데요,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정말 편안하게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프라이빗 존 이용 시간이 끝난 후에는 야외 온천 풀도 이용했는데, 다행히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에 방문해서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자연을 배경으로 한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자니 그동안의 여독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여행 중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싶으시다면, 폴리네시안 스파는 정말 강력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특히 프라이빗 존은 한적한 분위기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힐링이 가능했습니다.


4. 아그로돔(Agrodome) 양 떼 목장 체험

  • 입장료: 어른 NZD $40 / 어린이 NZD $20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4시 (마지막 쇼: 오후 2시)
  • 추천 체험: Farm Tour + Sheep Show 패키지

로토루아 시내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Agrodome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양 떼 목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실제 목장에서 운영되는 양털 깎기 쇼, 양몰이 시범, 젖 짜기 체험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양들이 무대 위에 한 마리씩 올라와 소개되고, 목자가 직접 양털을 깎는 시범도 볼 수 있습니다. 트랙터를 타고 목장을 돌며 라마, 사슴, 젖소 등 다양한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도 포함돼 있어 아이들도 무척 좋아합니다. 온라인 예약 필수입니다. 인생 첫 소 젖 짜기 체험, 그리고 자격증까지! "여자 대표로 나갈 사람 없냐?"는 말에 망설이다가 용기 내어 손을 들고 참가하게 된 체험. 그렇게 저는 생전 처음으로 소 젖 짜기 체험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한 번도 소를 가까이에서 본 적도 없었는데, 그날은 직접 소 젖을 짜보고, 체험 인증으로 자격증까지 받아오는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낯설고 조금은 긴장됐지만, 그 순간의 감촉과 분위기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이기에 서툴렀지만, 농장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잘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뜻밖의 도전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된 하루였습니다.


5. Skyline Rotorua 스카이라인 & 루지

스카이라인 루지 – 이용 전 알아두면 좋은 팁

  • 루지 첫 탑승 시에는 초급 코스를 추천합니다. 속도 조절이 어렵다면 초반에는 안전하게 타보는 것이 좋습니다.
  • 헬멧은 필수 착용이며, 아이들의 경우 키에 따라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므로 오전 이른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 루지 이용권은 3회권 이상이 가성비가 좋으며, 타면서 점점 실력이 붙는 재미가 있습니다.
  • 곤돌라와 루지 3회권: 성인 NZD $55 / 어린이 NZD $40
  • 루지 코스: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뉘어 있음
  •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 웹사이트: https://rotorua.skyline.co.nz/

오후에는 로토루아 시내 북쪽의 스카이라인 로토루아로 이동해 루지를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간 후, 언덕 아래로 루지(소형 카트)를 타고 내려오는 체험형 액티비티입니다. 루지를 타면서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는 순간, 뉴질랜드 자연의 아름다움이 온몸으로 느껴졌습니다. 특히 초록빛 숲과 멀리 펼쳐지는 로토루아 호수의 풍경은 단순한 놀이기구 이상의 감동을 주었습니다. 목장에서 양과 교감하며 직접 먹이를 주던 경험도 도심에선 느끼기 힘든 따뜻함이었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또는 자연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코스입니다. 루지는 브레이크와 핸들만 조작하면 돼서 처음 타는 사람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속도감과 함께 주변의 숲 속 풍경을 보며 내려오는 경험은 정말 색다릅니다. 스카이라인에는 레스토랑, 젤라토 카페, 기념품샵도 있어 오후 시간을 천천히 보내기 좋습니다. 하늘 맑은 날에는 로토루아 호수 전경이 펼쳐지는 전망대도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추천 일정 구성

  • 오전 10시 – 아그로돔 양 쇼 관람 & 목장 투어
  • 오후 1시 – 점심 (로토루아 시내 카페 or 스카이라인 내 레스토랑)
  • 오후 2시 – 스카이라인 곤돌라 & 루지 체험
  • 오후 4시 – 전망대 & 기념품샵 들러보기
  • 오후 5시 - 스파
  • 다음날 - 테푸 이아

여행 팁

  • 입장권: 웹사이트 사전 예약 시 할인 가능합니다.
  • 복장: 루지를 탈 때는 긴 바지와 운동화 착용 권장드립니다. 루지 티켓은 날씨 영향이 있는 액티비티라 현장발권 추천합니다. 
  • 날씨 확인: 야외 체험이므로 우천 시 일정 조율 필요합니다.

숙박 추천

1. 노보텔 로토루아 레이크 사이드

위치: 로토루아 시 중심부에 위치한 로토루아 호수 근처 Lake End Tutanekai Street

특징: 로토루아 호수가 보이는 객실(객실 타입에 따라 다릅니다), 다양한 부대시설, 로토루아 시내와 인접한 편리한 관광 및 쇼핑 위치

 

2. 풀만 로토루아

위치:Arawa Street, 주요 관광 명소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로토루아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징: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곳으로 현대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 바 등 다양한 시설, 수영장이 없어서 아쉬운 곳입니다.

 

3. 이비스 로토루아

위치: 로토루아 시 중심부에 위치한 로토루아 호수 근처 Lake End Rangiuru Street

특징:합리적인 가격의 클린 룸, 레스토랑, 바, 무료 주차장 등 기본 시설 완비, 로토루아의 주요 거리와 인접해 있어 관광하기 편리한 위치 각 호텔은 로토루아 중심부에 위치해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여행 목적과 예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

노보텔은 호수 전망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럭셔리 호텔로, 풀만은 모던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에비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깔끔한 숙박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여행 계획에 가장 적합한 숙소를 선택하시고 로토루아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로토루아 맛집 추천

1. Eat Streat (이트 스트리트)

로토루아 시내 중심에 위치한 음식점 거리입니다.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모여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 라이브 음악이 있는 경우도 많아서 여행 기분 물씬 납니다.

2. Atticus Finch

Eat Streat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 현지 재료로 만든 컨템퍼러리 뉴질랜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양고기와 샐러드, 로컬 와인의 조합이 훌륭했습니다.

  • 추천 메뉴: 램 숄더, 해산물 샐러드, 하우스 와인
  • 가격대: 메인 NZD $25~35

3. Capers Epicurean

조식이나 브런치에 추천하는 캐주얼 레스토랑입니다. 오가닉 식자재와 직접 구운 베이커리류가 인기이며, 커피 맛도 좋아서 로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 추천 메뉴: 에그 베네딕트, 스무디 볼, 플랫 화이트
  • 운영 시간: 오전 7시 ~ 오후 3시

마무리하며

로토루아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자연과 문화, 휴식이 모두 공존하는 힐링 여행지였어요.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타우랑가에서 당일치기로도 좋지만, 1박 이상 여유롭게 머무는 걸 추천드립니다. 로토루아의 양 떼 목장과 루지 코스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직접 보고, 체험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하루에 두 가지를 모두 즐겨도 충분한 일정이라 로토루아 여행의 필수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후회 없는 여행이 되실 겁니다.

저는 로토루아에서 여유로운 일정을 마치고 타우포로 이동했는데요 👉 [뉴질랜드 타우포 여행기]

타우포 호수 감성 여행에서 그 경험을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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