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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호페] 맛과 자연을 따라 떠나는 오호페

by 지구가이드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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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페 숙박 탑텐 홀리데이 파크오호페 코히 포인트 전망대

 

뉴질랜드 북섬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들이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타우랑가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의 Ohope(오호페)는 푸른 해변과 신선한 해산물, 감성 카페, 그리고 힐링 캠핑장까지 모두 갖춘 최고의 휴식처입니다. 오늘은 굴 농장부터 해변 캠핑, 숲 속 트레킹까지 즐길 수 있는 오호페 여행 일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맛과 자연을 따라 떠나는 오호페

1. Ohiwa Oyster Farm (오히와 베이 굴 농장)

여행의 시작은 바다향 가득한 굴 농장에서 어떠세요? 직접 양식한 싱싱한 생굴, 굴튀김, 굴 스튜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닷가 바로 앞 테라스에서 굴을 먹으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북섬 오호페 지역 여행 중, 신선한 해산물 식당을 찾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코히 포인트(Kohi Point)’는 굴 요리로 특히 유명한 곳이라 하여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식당은 오호페 해변과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매장은 아담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늑하고 차분하여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에도 적합한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튀김 굴 요리를 주문하였는데,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으로, 굴을 평소 즐기지 않으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듯합니다. 함께 방문한 일행은 피시앤칩스를 주문하였는데, 생선살이 도톰하고 부드러워 만족스러운 식사였다고 전해주었습니다. 가격대는 1인 기준으로 약 20~30뉴질랜드달러 선으로, 뉴질랜드 현지 물가를 고려했을 때 비교적 합리적인 편이었습니다. 직원분들의 응대도 친절하고 음식이 제공되는 속도도 적절하여, 전반적으로 편안한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코히 포인트는 해산물, 특히 굴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관광지 중심의 북적이는 분위기보다는, 현지 분위기를 느끼며 조용하고 여유롭게 식사하시고 싶은 분들께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주말이나 성수기 시즌에는 다소 혼잡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비교적 한산한 평일 낮 시간대를 선택하시거나 사전 예약을 고려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뉴질랜드 북섬 오호페 지역을 여행하시는 분들께, 현지의 신선한 굴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이곳 ‘코히 포인트’를 추천드립니다.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식사 한 끼가 여행의 또 다른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 주소: 111 Wainui Road, Maraetotara 3191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 추천 메뉴: Half shell oyster plate, Fried oyster burger

2. Ohope Beach (오호페 비치)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Top 10에 꼽히는 오호페 비치는 산책, 수영, 피크닉에 모두 제격입니다.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혼자만의 시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 무렵 노을 풍경이 멋진 곳입니다. 뉴질랜드 북섬을 여행하며 만난 여러 해변들 중, 유독 마음에 깊이 남은 곳이 바로 오호페 비치(Ōhope Beach)입니다. 이 해변은 북적이는 관광지와는 다른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잠시라도 머무는 동안 자연이 주는 쉼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햇살이 부드럽게 바다를 감싸고, 파도는 얕게 밀려들었다가 조용히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그 속에서 가만히 앉아 바라본 풍경은 사진으로는 다 담기지 않는, 그 순간만의 특별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호페 비치는 여행지 이상의 의미로 제 마음에 자리 잡았습니다. 만약 뉴질랜드 여행 중 조용히 자연과 마주하고 싶으신 분, 또는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쉬게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오호페 비치에서의 시간은 분명히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Kohi Point Scenic Reserve 트레킹

  • 코스 길이: 약 4.5km, 왕복 1시간 30분 내외
  • 난이도: 중간 (가벼운 등산화 추천)

다음 날 아침은 상쾌한 공기와 함께 오호페 해변에서 휘티앙가 마을 쪽으로 이어지는 해안 트레킹 코스를 걸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중간에 전망대가 있어 푸른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트레킹 후에는 근처 베이커리나 카페에서 간단한 브런치를 즐기고, 타우랑가로 돌아가는 일정을 마무리하면 완벽한 1박 2일 자연 힐링 여행이 완성됩니다. 트레킹이 부담스럽다면 전망대를 내비게이션에 찍고 트레킹 코스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뷰 포인트 지역입니다.


주변 맛집 추천

 Cafe 4 U

점심이나 커피 한잔 하기에 좋은 로컬 감성 카페. 브런치 메뉴와 디저트가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창가 자리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며 당일 코스를 정리하기 좋습니다.

The Smoking Goose BBQ House (디 스모킹 구스 바비큐 하우스)

오호페에 왔다면 놓칠 수 없는 저녁 맛집입니다. 훈연한 고기 요리 전문점으로, 브리스킷·폭립·버거까지 모든 메뉴가 퀄리티가 높고 양도 넉넉합니다.

  • 운영 시간: 오후 5시부터 늦은 저녁까지
  • 추천 메뉴: 12-hour Smoked Brisket, Pulled Pork Burger

숙박: Ohope Beach Top 10 Holiday Park

오호페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인기 캠핑장. 캠핑사이트, 캐빈, 글램핑 텐트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이 가능하며,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좋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2박을 하고 로토루아로 떠납니다.


 여행 팁

  • 이동 수단: 자차 이동이 가장 편리합니다. (타우랑가에서 오호페까지 약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 숙소 예약: 성수기에는 Top 10 Holiday Park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 계절 추천: 11월~3월 (여름철 해산물과 날씨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오호페는 단순한 해변 도시를 넘어 맛, 자연, 여유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진짜 뉴질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북섬 여행 중 조금은 한적한 풍경을 원하신다면, 이 코스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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