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의 중심부에 위치한 해밀턴(Hamilton)은 오클랜드 남쪽에 자리한 조용한 도시로, 넓은 정원과 현지 감성이 살아 있는 마을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인근의 캠브릿지(Cambridge)는 유럽풍 마을과 앤틱 상점, 아트 갤러리, 커피 명소들이 어우러진 소도시로, 해밀턴과 함께 하루 코스로 여행하기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밀턴과 캠브릿지를 하루 동안 알차게 즐기는 1일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이동 개요
- 출발 추천: 오클랜드 or 로토루아 (1시간 30분 거리)
- 해밀턴 → 캠브릿지 이동: 약 25분 소요 (차량 기준)
- 이동 수단: 렌터카 또는 인터시티 버스 + 현지 택시
해밀턴·캠브릿지 1일 코스 추천
🔹 오전 09:00 – 해밀턴 가든(Hamilton Gardens)
뉴질랜드 최고의 정원으로 꼽히는 해밀턴 가든은 전 세계의 테마 정원을 테마별로 재현한 대형 공원입니다. 이탈리안, 인도, 중국, 일본식 정원뿐 아니라 ‘상상 정원’ 같은 창의적인 공간도 있어 걷기만 해도 재미있고 주차도 편리합니다.
해밀턴 가든은 최근 유료화가 시행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장료 이상의 가치가 충분히 있는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정원마다 각기 다른 테마와 스토리가 살아 있어, 천천히 산책하며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 오전 11:30 – 해밀턴 시내 산책 & 카페
- 카페 추천: Grey Street Kitchen – 로컬 브런치와 커피 맛집
- 쇼핑: Browsers Bookshop – 독립 서점 & 예쁜 엽서 기념품
- 산책: Waikato River Walk – 강 따라 이어지는 도보 코스
🔹 오후 13:00 – 캠브릿지로 이동
넓은 농장 지대를 지나 도착하는 캠브릿지는 고요하면서도 감성적인 마을입니다. 도심에는 벽돌 건물과 유럽풍 거리가 이어지며, 주말에는 Cambridge Farmers' Market(일요일 오전)도 열려 로컬 식재료와 수공예품 구경도 가능합니다.
🔹 오후 14:00 – 캠브릿지 마을 탐방
- 카페 추천: Paddock – 감성 넘치는 브런치 카페
- 앤틱 상점: Antiques on Victoria – 빈티지 소품과 그림엽서 구경
- 문화 공간: Cambridge Museum – 마을의 유럽 정착 역사 전시 (무료)
🔹 오후 16:00 – 카페 타임 또는 숙소 체크인
시간이 넉넉하다면 카페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캠브릿지에 숙박하며 여유롭게 주변 농장 체험이나 와이카토 일출을 준비해도 좋습니다.
저는 해밀턴에 위치한 노보텔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해밀턴 & 캠브릿지 마켓 일정표
마켓명 | 운영 요일 | 운영 시간 | 위치 | 특징 |
---|---|---|---|---|
Hamilton Farmers' Market | 매주 일요일 | 8시 ~ 12시 | Claudelands Events Centre 주차장 | 신선한 채소, 빵, 치즈 등 현지 농산물 중심 |
Cambridge Farmers' Market | 매주 토요일 | 8시 ~ 12시 | Victoria Square, Cambridge | 작지만 감성적인 시장, 수공예품 & 먹거리 |
Hamilton Night Market | 매주 토요일 | 17시 ~ 22시 | The Base Shopping Centre 주차장 | 아시아 음식 위주 야시장 스타일, 캐주얼한 분위기 |
Cambridge Trash & Treasure Market | 매월 둘째 일요일 | 8시 ~ 14시 | Cambridge Town Centre 일대 | 빈티지 물건, 중고 소품, LP, 엽서 등 수집가 필수 |
※ 계절·날씨에 따라 휴장 하거나 시간 변경될 수 있으니 당일 오전 공식 SNS나 구글 리뷰 참고 권장
숙박 추천 (해밀턴/캠브릿지)
- Hidden Lake Hotel (캠브릿지) – 호수 근처의 조용하고 감각적인 부티크 호텔
- Novotel Hamilton – 시내 중심 접근성이 좋은 깔끔한 체인 호텔 (주차비 별도)
- Airbnb – 정원 딸린 단독 주택 다수 – 현지인 느낌 살리기 좋음
맛집 추천
- The Helm Bar & Kitchen (해밀턴) – 펍 분위기 + 현지 맥주
- Alpha Street Kitchen & Bar (캠브릿지) – 로컬 재료로 만든 정통 유럽식
여행 팁
- ✔️ 해밀턴 가든은 오전 방문 추천 – 햇살과 풍경이 가장 좋을 때
- ✔️ 주차 무료 구간 많음 – 해밀턴 & 캠브릿지 둘 다
- ✔️ 도보 이동 가능 – 두 도시 모두 중심부는 걷기 좋음
- ✔️ 주말은 마켓 구경 필수 – 지역 감성 느낄 수 있는 기회
여행을 마치며
해밀턴과 캠브릿지는 뉴질랜드의 화려한 자연이나 액티비티 중심의 여행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소도시입니다. 정원이 아름답고 사람들은 여유롭고, 맛있는 음식과 예쁜 거리까지 모두 갖춘 하루 코스. 북섬에서 조용히 힐링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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