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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 여행 추천 코스 BEST (3박 4일 일정표 포함)

by 지구가이드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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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은 뉴질랜드 남섬에서 유럽 분위기와 와일드한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도시입니다. 이 글에서는 여행자의 입장에서 효율적으로 더니든과 주변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3박 4일 코스로 정리해 드립니다. 라나크 성, 샌드플라이 베이, 모에라키 바위 등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여행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일 차 – 더니든 시내 탐방과 문화 체험

더니든 기차역터널비치 전경볼드윈 스트리트 풍경

 

여행 첫날은 더니든 시내 중심을 여유롭게 걸으며 유럽풍 건축물과 뉴질랜드의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 Otago Museum (오타고 박물관)
뉴질랜드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대표 박물관입니다.

🔹 Dunedin Railway Station (더니든 기차역)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기차역. 내부 타일 장식도 인상적입니다.

🔹 Baldwin Street (볼드윈 스트리트)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거리입니다. 직접 걸어보기도 하고, 렌터카로 올라보며 색다른 재미를 느꼈습니다.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연출하며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 Tunnel Beach (터널비치)
절벽을 파낸 터널을 통해 도착하는 바위 해변. 석양 무렵 방문 추천합니다.
저는 큰 기대 없이 갔지만, 실제로는 마치 천국의 문을 마주한 듯한 신비로움을 느꼈습니다. 낯선 여행자들과도 “정말 신기하다”는 말을 주고받으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2일 차 – 오타고 반도 일주 (자연과 역사 탐방)

샌드플라이 베이 풍경라나크 성 입구알바트로스 센터 해안 전망

 

렌터카를 이용해 더니든의 대표 해안 명소들을 돌아보는 일정입니다. 동선상 아주 효율적이며, 다양한 볼거리를 하루에 즐길 수 있습니다.

🔹 Sandfly Bay
모래언덕 아래 펼쳐진 야생 해변. 펭귄과 바다사자가 서식합니다.

🔹 Larnach Castle (라나크 성)
정원이 정갈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피크닉 하기에 너무 좋은 장소였습니다. 내부는 과거로 돌아간 듯한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사진 찍을 곳이 많아 예상보다 오래 머물렀습니다. 정원 벤치에서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 Royal Albatross Centre (앨버트로스 센터)
멸종위기 알바트로스를앨버트로스를 보호하고 관찰할 수 있는 장소. 망원경을 통해 유리창 너머로 앨버트로스를 조용히 바라보며, 뉴질랜드 사람들의 자연보호 의식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3일 차 – 북부 해안 드라이브 (모에라키 & 오아마루)

이날은 더니든에서 북쪽으로 당일치기 드라이브. 모에라키와 오아마루는 자연과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코스입니다.

🔹 Moeraki Boulders (모에라키 바위)
물때를 잘 맞춰 방문해야 하는 장소입니다. 저는 다행히 썰물 시간에 맞춰 도착해 해변을 오래 거닐 수 있었고, 침식이 만든 둥근 바위들이 정말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 Oamaru Blue Penguin Colony (오아마루 블루 펭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이 서식하는 곳. 해질 무렵 돌아오는 펭귄들을 보고 너무 많은 개체 수에 놀랐고,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직접 눈으로 감상했던 그 모습이 지금도 생생히 떠오릅니다.


4일 차 – 더니든 시내에서 여유로운 마무리

마지막 날은 더니든 시내 중심에서 가볍게 산책하며 마무리하는 일정입니다.

🔹 더니든 식물원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으로, 조용한 아침 산책과 새소리, 꽃 향기 속에서 여행을 정리하기 좋습니다.

🔹 스트리트 아트 워크
시티 골목 곳곳에 있는 벽화와 아트워크를 감상하며 감각적인 여행 사진 남기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

🔹 카페 브런치
더 코너 스토어(The Corner Store)와 같은 로컬 카페에서 커피와 브런치를 즐기며 여유롭게 공항으로 출발하면 딱 좋습니다.

👉 저는 마지막 아침, 더니든 식물원을 산책하며 이번 여행을 정리했습니다. 도시와 자연이 함께 있는 이곳,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더니든은 유럽의 고풍스러움과 뉴질랜드 특유의 자연미가 공존하는 도시였습니다. 언덕 위 성당, 고딕 양식의 기차역, 해안 절벽까지 모든 순간이 엽서처럼 남았습니다.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더니든은 분명 기억에 남을 장소라 생각합니다.

더니든은 단순한 도시가 아닌, 자연과 문화, 역사까지 모든 것을 품은 뉴질랜드 남섬의 보석 같은 곳입니다. 오타고 반도의 라나크 성과 야생 해변, 북쪽 해안의 모에라키 바위와 펭귄 군락지는 여행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이 일정을 따라가며 더니든의 진짜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연 그대로의 감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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