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쿡에서 크라이스트처치까지의 이동은 단순한 목적지가 아니라, 뉴질랜드 남섬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또 하나의 여정입니다. 총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30분이지만, 중간중간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들을 경유하며 하루 일정으로 즐기면 더없이 풍성한 여행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 경유지인 푸카키 호수, 테카포, 페어리 파이 맛집 등과 함께 드라이브 루트를 소개합니다.
코스 개요
- 출발지: 마운트 쿡 빌리지 (Aoraki Mt Cook)
- 도착지: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 총 거리: 약 330km / 4시간 30분~5시간 소요
- 추천 이동 시간: 오전 8시~오후 5시 (일몰 전 도착)
추천 경유지 & 코스 순서
- Lake Pukaki (푸카키 호수) – 마운트 쿡 출발 후 15분
- Twizel (트와이젤) – 로컬 연어 간식 & 주유
- Lake Tekapo (테카포 호수) – 양치기 교회 & 천문대
- Fairlie (페어리) – 파이 맛집 Bakehouse
- Geraldine (제럴딘) – 아트숍 & 기념품 마을
1. Lake Pukaki – 푸카키 호수
마운트 쿡에서 출발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풍경은 바로 푸카키 호수입니다. 티파니 블루 색감의 물과 설산이 어우러진 사진 명소로 특히 Peter’s Lookout은 멈춰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2. Twizel – 트와이젤
근처에 위치한 High Country Salmon은 연어 양식장으로, 신선한 연어 덮밥과 사시미를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테라스에 앉아 풍경을 보며 한 끼 해결하기에 딱 좋은 스폿입니다. 주유와 간식, 커피를 해결하기에도 좋습니다.
3. Lake Tekapo – 테카포 호수
세계적인 별 관측지로도 유명한 테카포는 청명한 하늘과 함께 양치기 교회(Church of the Good Shepherd)가 있는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호숫가 산책이나 Mt. John 전망대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쉬어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Fairlie – 페어리
테카포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 페어리는 Fairlie Bakehouse라는 파이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치즈 & 베이컨 파이, 연어 크림 파이 등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가 줄을 서는 곳입니다. 점심 시간대라면 여기서 식사를 해결해 보세요.
5. Geraldine – 제럴딘
이 마을은 아기자기한 갤러리, 잼 공방, 수제 초콜릿 상점이 모여 있어 기념품 구입지로 적합합니다. 뉴질랜드 로컬 감성을 느끼기에 좋은 장소로 짧은 휴식 후 크라이스트처치까지 남은 여정을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드라이브 팁
- 주유는 Twizel or Tekapo에서 미리 – 중간 구간에 주유소 드묾
- 와이파이 거의 없음 – 오프라인 지도나 구글 다운로드 추천
- 점심은 Fairlie or Tekapo에서 해결
- 출발 전 차량 점검 – 마운트 쿡 주변은 긴급 정비 어려움
추천 루트 정리
08:00 마운트 쿡 출발
08:30 푸카키 호수 포토타임
09:00 트와이젤 연어 덮밥 브런치
10:00 테카포 양치기 교회 & 전망대
12:00 페어리 파이 점심
13:30 제럴딘 산책 & 쇼핑
15:30~16:00 크라이스트처치 도착
여행을 마치며
마운트 쿡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향하는 이 드라이브는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뉴질랜드 남섬의 풍경을 가장 효율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로드트립입니다. 푸카키 호수의 색감, 테카포의 고요함, 페어리 파이 한 입, 제럴딘의 여유까지. 하루 동안 오감이 모두 만족하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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