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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쿡 여행코스 (후커밸리 트랙, 푸카키호수)

by 지구가이드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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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쿡(Mount Cook)은 뉴질랜드 남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자, 피오르드와 빙하가 어우러진 웅장한 자연의 상징입니다. 퀸스타운이나 테카포, 푸카키 호수 인근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가 많아, 남섬 여행 중 꼭 하루는 할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지역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 트레킹 코스인 후커밸리 트랙(Hooker Valley Track)을 중심으로, 마운트 쿡 1일 여행 코스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마운트 쿡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멀리 보이는 마운트 쿡


마운트 쿡 1일 코스 개요

  • 출발지 추천: 푸카키 호수 주변 숙소 또는 테카포, 트와이젤
  • 이동 시간: 푸카키 → 마운트 쿡 약 50분 / 테카포 → 약 1시간 15분
  • 필수 준비물: 방풍재킷, 선크림, 생수, 간식, 카메라
  • 총 소요 시간: 이동 포함 6~8시간 예상

1일 코스 추천 일정

🔹 오전 8:00 – 푸카키 호수 출발

아침에는 푸카키 호수(Lake Pukaki)에서 마운트 쿡으로 향합니다. 도로는 Aoraki Mount Cook Highway를 따라가며, 호수 너머로 보이는 설산 풍경이 압권입니다. 이동 중에 'Peter's Lookout'에 잠시 들러 사진 촬영도 추천드립니다.

🔹 오전 9:30 – 후커밸리 트랙 트레킹 시작

도착 후 바로 후커밸리 트랙을 시작합니다. 왕복 약 10km, 소요 시간은 2.5~3시간 정도이며, 완만한 오르막과 평탄한 길이 이어져 트레킹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 포인트: 세 개의 출렁다리(Hooker Bridge), 알프스 빙하호수, 마운트 쿡 뷰포인트
  • 주의사항: 날씨에 따라 바람이 매우 강하며, 해가 빨리 지므로 오전 시작 추천

코스 종점에서는 눈앞에 마운트 쿡과 빙하가 펼쳐지는 후커 호수(Hooker Lake)를 만날 수 있으며, 바위 위에서 도시락을 먹거나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 오후 1:00 – 마운트 쿡 빌리지로 이동 & 점심

트레킹 후에는 차로 10분 거리의 Aoraki Mount Cook Village로 이동합니다. 이 마을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는 마을로, 숙소와 레스토랑, 박물관이 있습니다. 점심은 The Hermitage Hotel 내부의 카페나 식당에서 현지식이나 가벼운 브런치를 즐기면 좋습니다.

🔹 오후 2:30 – Tasman Glacier View 또는 Kea Point 트레킹 (선택)

체력이 남는다면 추가로 1시간 내외의 가벼운 트레킹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 Kea Point Track: 왕복 1시간, 마운트 세프턴(Mt Sefton) 조망 가능
  • Tasman Glacier View: 왕복 45분, 뉴질랜드 최대 빙하 전망

🔹 오후 4:00 – 귀환 (테카포 or 푸카키)

오후 4시~5시 사이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복귀합니다. 일몰 직전의 Lake Pukaki 색감은 매우 아름다우며, 귀로에 다시 Peter's Lookout에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푸카키 호수의 맑고 푸른빛은 사진으로 담기엔 아쉬울 만큼 눈부셨고 산과 하늘, 호수가 하나로 이어진 풍경 앞에서 말없이 오래 머물렀습니다. 자연이 주는 위로와 감동이 마음 깊이 스며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여행 팁 & 유의사항

  • 기상 체크: 마운트 쿡은 날씨 변화가 빠르므로 당일 새벽 예보 확인 필수
  • 주차: 후커밸리 트랙 주차장은 무료 / 성수기에는 조기 만차 가능
  • 휴대폰 수신: 트레킹 구간 대부분 전파 없음 → 안전 동행 권장
  • 화장실: 트랙 초입과 중간 쉼터에 설치되어 있음

함께 둘러볼 장소 추천

  • Peter's Lookout: 푸카키호수와 설산이 만나는 명소
  • The Hermitage Hotel: 숙박 및 레스토랑 가능
  • Sir Edmund Hillary Alpine Centre: 힐러리 경 기념관 및 천문관

여행을 마치며

마운트 쿡 1일 여행은 뉴질랜드 남섬의 대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코스입니다. 후커밸리 트랙에서 마운트 쿡을 마주하는 순간, 자연이 주는 감동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퀸스타운이나 테카포 일정 사이 하루를 비워 이 아름다운 자연을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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