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여행 일정
뉴질랜드 북섬의 관문, 오클랜드(Auckland)에서의 첫날 일정입니다.
대도시의 활기와 자연이 어우러진 오클랜드를 하루 동안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인천에서 21시 10분 출발하는 에어뉴질랜드 직항 편을 이용했습니다. 오클랜드 도착하니 다음날 12시 30분(오후)입니다.
2025년 4월부로 에어뉴질랜드의 직항 편이 중단되었으며, 현재는 대한항공만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오클랜드 공항 도착, 시내 이동
- 오클랜드 국제공항 도착 (Auckland International Airport)
- 공항에서 시내까지 셔틀버스 또는 택시 이동 (약 30~40분 소요)
- 예정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호텔에 문의하니 얼리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체크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숙박한 곳은 Hilton Auckland Hotel이었습니다.
조식은 전반적으로 훌륭한 편이었고, 호텔 내 레스토랑 음식들도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해외 호텔들과 비교해 봐도 조식 퀄리티는 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호텔 소개 영상에서 수영장은 제법 커 보였는데, 막상 가보니 아담한 규모였습니다.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조용히 쉬기엔 괜찮은 공간이었답니다. 다만, 호텔이 지어진 지 꽤 된 만큼 전체적으로 리뉴얼이 진행 중인 듯한 분위기였고, 그 때문인지 방음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예민한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점심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여유롭게 즐기고, 오클랜드 시티를 이곳저곳 산책하며 구경했습니다. 저녁엔 야경을 보기 위해 하버 브리지(Auckland Harbour Bridge)까지 걸어갔습니다.
현지에 거주 중인 지인에게 “그쪽은 워낙 교통이 막히는 편이라 차보다는 도보 이동이 더 나을 수도 있다”라고 들어서 도보이동을 선택했습니다. 오히려 걷는 동안 주변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스카이 타워 방문, 시내 산책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오클랜드의 랜드마크인 스카이 타워(Sky Tower)였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오클랜드 시내와 항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 입장료: 온라인 예약 시: NZD 45, 현장 구매 시: NZD 47
퀸스트리트 쇼핑
이후에는 오클랜드 중심 쇼핑 거리인 퀸스트리트(Queen Street)에서 간단히 쇼핑을 했습니다.
특히 Aesop 매장에 들러 몇 가지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호주 브랜드이다 보니 뉴질랜드에서는 환율 덕분에 한국 면세점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 미술관 투어 (우버 이동)
다음 코스는 우버를 이용해 오클랜드 박물관(Auckland War Memorial Museum)과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로 이동했습니다.
우버 앱 미리 설치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오클랜드 박물관 입장료: 성인: NZD 32, 어린이: NZD 16
- 운영 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주말: 오전 9시 ~ 오후 5시
맛집 추천! Amano
저녁은 지인이 추천해 준 Amano라는 레스토랑에서 즐겼습니다.
내부 분위기가 굉장히 세련되고 음식 맛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특히 파스타와 디저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약은 필수이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Amano 홈페이지: https://savor.co.nz/amano
그 밖에 추천하는 오클랜드 일정
- 데본포트(Devonport) 페리 투어
- 오클랜드 페리 터미널에서 데본포트행 페리 탑승 (약 15분 소요)
- 데본포트 마을 산책 – 빈티지 상점, 해변, 빵집 탐방
- 마운트 빅토리아(Mount Victoria) 언덕에서 항구 풍경 감상
- 마운트 이든 일몰 감상
- 마운트 이든(Mt. Eden)에서 일몰 감상
- 분화구 전망대에서 오클랜드 시내 파노라마 뷰 감상
- 근처 레스토랑 또는 숙소 인근에서 저녁 식사
숙소 추천
- 시티 중심부 호텔 – SkyCity Hotel, Grand Mercure Auckland 등
- 가성비 좋은 백패커스나 에어비앤비도 많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여행 목적이나 예산에 맞춰 미리 준비하시면 더욱 만족스러운 숙박이 되실 겁니다.
여행 팁
- AT HOP 카드 구매 방법
오클랜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AT HOP 카드가 필수입니다. 구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가까운 HOP 소매업체(소매점)에서 일반 AT HOP 카드 또는 골드 AT HOP 카드를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구입도 가능하지만 주소지로 배송을 해주는 시스템이라 여행자에게는 직접 구매 방법을 추천합니다.
- 자판기를 통한 구매도 가능합니다. 자판기는 다음 위치에 설치되어 있어요:
- 오클랜드 공항(국내선 & 국제선 터미널), 내 페리 터미널, 데본포트 페리 터미널
- 가격 안내: HOP 카드 가격은 $25이며, 이 중 $20는 교통비로 충전되어 있고, 카드 발급비는 $5입니다. - 자세한 안내는 아래링크 AT HOP 카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at.govt.nz/bus-train-ferry/at-hop-card/buy-at-hop-card#retailer
- 오클랜드는 대중교통이 편리한 편이므로 AT HOP 카드를 미리 구매하면 좋습니다
- 날씨가 자주 변하니 얇은 외투와 우산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 도보 이동이 많은 날이니 편한 신발 착용 추천합니다.
오클랜드는 단 하루만으로도 그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도시였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타우랑가와 로토루아 투어를 소개해드릴게요.
오클랜드에서의 하루, 대도시와 바다, 자연이 어우러진 멋진 하루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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