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여행지입니다. 특히 인버카길에서 테 아나우, 밀포드 사운드까지 이어지는 루트는 남섬에서도 가장 감동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힙니다. 본문에서는 2박 3일 일정으로 여유 있게 이 지역을 여행하는 방법과 추천 명소, 숙박 정보를 소개합니다.
Day 1 – 인버카길 → 테아나우 이동
여행 첫날은 인버카길에서 테 아나우까지 약 2시간의 드라이브로 시작됩니다. 테 아나우는 밀포드 사운드로 가는 관문 도시로, 넓은 호수와 고요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 출발: 인버카길 오전 9시경
- 경유 추천: 마타우라 강(Mataura River) 휴게소
- 도착: 테 아나우 오후 12시경, 체크인 후 호숫가 산책
숙소 추천: Te Anau Lakeview Holiday Park – 호수 전망, 무료 주차 가능
저녁 식사: Redcliff Cafe – 지역 와인과 스테이크 추천
Day 2 –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둘째 날은 밀포드 사운드의 경이로운 풍경을 체험하는 날입니다. 테 아나우에서 밀포드 사운드까지는 차로 약 2시간. 중간에 여러 절경 포인트가 있어 천천히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경유지: Mirror Lakes, The Chasm, Homer Tunnel
- 크루즈 시간: 오전 11시 또는 오후 1시 추천 (예약 필수)
- 소요 시간: 약 2시간 크루즈 – 폭포, 돌고래, 바다사자 관찰 가능
주의사항: 겨울철에는 터널 구간 눈길 및 빙판에 주의해야 하며, 왕복 시 충분한 시간 확보가 중요합니다.
크루즈 후 테 아나우로 복귀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는 뉴질랜드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대표 업체별 가격과 특징을 정리한 표입니다.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가격 비교표
업체명 | 소요 시간 | 성인 요금 (NZD) | 특징 | 예약 링크 |
---|---|---|---|---|
RealNZ | 약 1시간 45분 | $109 ~ $129 | 대형 선사, 안정적인 운영, 해설 포함 | 예약하기 |
Go Orange | 약 2시간 | $99 ~ $119 | 젊은 감성, 커피/음료 포함, 합리적 가격 | 예약하기 |
Southern Discoveries | 1시간 45분 ~ 2시간 | $109 ~ $135 | 자연 해설 포함, 카약 옵션 선택 가능 | 예약하기 |
Mitre Peak Cruises | 약 2시간 | $125 ~ $145 | 소형 보트, 사진 촬영에 유리, 조용한 분위기 | 예약하기 |
※ 요금은 2024년 기준이며, 시즌·시간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예약 팁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는 뉴질랜드에서도 인기 있는 액티비티 중 하나로, 성수기(12월~3월)에는 당일 예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해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대표 예약 사이트로는 RealNZ, Go Orange, Southern Discoveries 등이 있으며, 각각 오전·오후 시간대의 크루즈를 운영합니다.
- 추천 시간대: 오전 11시 또는 오후 1시 크루즈 – 한적하고 사진 찍기 좋음
- 이용 시간: 약 1시간 45분~2시간 (기본 크루즈 기준)
- 포함 서비스: 일부 상품은 간단한 스낵 또는 커피 포함
- 사진 포인트: 보웬 폭포(Bowen Falls), 마이터 피크(Mitre Peak), 바다사자 군락지
팁: 크루즈 예약 후 티켓은 모바일로 저장하거나 출력해 가져가면 현장 체크인 시 빠릅니다. 주차장은 무료지만, 크루즈 출발 30분 전까지는 도착해 있어야 합니다.
Day 3 – 테 아나우 → 퀸스타운
마지막 날은 일정에 따라 퀸스타운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오전에는 테 아나우 호숫가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인근 마나포우리 호수(Manapouri Lake)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 테 아나우 → 퀸스타운 (차로 약 2시간)
팁: 테 아나우에는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와 기념품 상점이 있어 여행 마무리 장소로 적합합니다.
여행을 마치며
밀포드 사운드는 깎아지른 절벽과 폭포, 안개 낀 피오르드 풍경은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했습니다. 고요함 속에서도 자연의 위엄이 느껴져 마음이 절로 겸손해졌고 말없이 바라만 봐도 충분한, 그 자체로 감동이 되는 장소였습니다.
인버카길에서 시작해 테 아나우, 밀포드 사운드까지 이어지는 2박 3일 여정은 뉴질랜드 남섬의 본연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코스입니다. 렌터카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되는 루트로, 여유로운 일정 속에 평생 기억에 남을 풍경을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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