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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딱 5분만 투자하는 요리 5가지

by 밥상가이드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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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와 호박을 넣어 만든 된장찌개 사진

 

하루 종일 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요리할 생각만 해도 피로가 몰려옵니다. 배는 고픈데 손 하나 까딱하기도 싫은 그 순간, 포기하지 말고 딱 5분만 투자해 보세요.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간단한 재료와 도구만으로 완성할 수 있는 '무의욕 요리법' 5가지를 소개합니다. 집밥처럼 따뜻하면서도 귀찮지 않은 레시피로, 당신의 저녁 시간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1. 전자레인지로 뚝딱! 참치마요 덮밥

퇴근 후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조리기기는 전자레인지입니다. 세척이 간편하고 조리 시간도 짧기 때문이죠. 그중에서도 참치마요 덮밥은 재료가 단순하면서도 맛과 포만감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메뉴입니다.

재료: 밥 1 공기, 참치캔 1개, 마요네즈 2스푼, 간장 1스푼, 후추 약간
참치는 기름을 빼고 밥 위에 올린 후 마요네즈, 간장을 뿌리고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립니다. 여기에 달걀 프라이를 얹거나 김가루를 뿌리면 근사한 덮밥이 완성됩니다. 칼도 토마토 필요 없고, 그릇 하나만 사용하면 되니 설거지도 걱정 없습니다. 가장 힘든 날에도 한 끼 챙기게 해주는 '진짜 무의욕용 요리'입니다.

2. 냄비 하나로 완성! 두부된장찌개

지친 날엔 따뜻한 국물이 간절하지만 복잡한 재료 손질이나 육수 내기는 부담스럽습니다. 이럴 때는 두부된장찌개가 제격입니다. 냄비 하나로 조리하고, 특별한 재료 없이도 충분히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재료: 두부 반 모, 양파 1/4개, 대파 약간, 된장 1스푼, 물 2컵, 마늘 1/2스푼
냄비에 물과 된장을 넣고 끓이면서 양파와 마늘을 추가합니다. 끓기 시작하면 두부를 넣고 5분간 끓인 뒤 대파와 고춧가루로 마무리하면 끝. 간단하지만 국물이 진하고 따뜻해서 마음까지 편안해집니다. 칼칼한 맛을 원하면 고춧가루를 조금 추가하세요. 정성은 적지만 위로는 확실한 한 그릇입니다.

3.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OK! 냉동식품 한 그릇

요즘 냉동식품은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졌고, 에어프라이어와 만나면 조리 과정도 간단해집니다. 군만두, 치킨너겟, 감자튀김 등만 준비해 두면 완전한 한 끼가 가능합니다.

활용 예: 냉동군만두 + 햇반 + 양념장 / 크로켓 + 감자튀김 + 케첩
180도에서 12~15분만 돌리면 바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여기에 소스만 살짝 곁들이면 간편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식사가 됩니다. 특히 냉동식품은 보관이 쉬워 한 번 사두면 며칠간 식단을 돌려가며 쓸 수 있습니다. 조리 중 손이 필요 없기 때문에 누워서 기다리기만 해도 되는, 말 그대로 '자동 요리'입니다.

4. 손 안 대는 요리: 컵라면 + 토핑 또는 랩 도시락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컵라면이나 전자레인지용 도시락이 답입니다. 특히 컵누들처럼 조리 시간을 단축한 제품에 간단한 토핑만 얹으면 훌륭한 요리가 됩니다. 치즈, 날계란, 김치, 참치, 콘옥수수 등은 손질 없이 바로 얹기만 하면 끝입니다. 또 다른 방식은 랩 도시락입니다.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랩을 깔고 밥과 재료를 넣어 조리하면, 먹고 나서 랩만 버리면 되니 설거지가 필요 없습니다. 예: 햇반 + 김치 + 참기름 + 스팸 + 간장 ➝ 전자레인지 2~3분. 요리, 먹기, 치우기까지 5분 안에 끝낼 수 있는 이 방법은 극도의 무의욕 상태에서도 최소한의 식사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오늘 하루를 위로하는 최소한의 한 끼

무의욕한 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저녁 시간에도 따뜻한 한 끼를 챙기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할 수 있습니다. 칼질도, 긴 조리 시간도 필요 없는 요리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5가지 무의욕 요리는 귀찮은 날에도 나 자신을 돌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정성스러운 식사는 어렵지만, 최소한의 수고로 나를 챙기는 습관은 꼭 필요합니다. 냉장고 속 재료 하나,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지금 당장은 누워 있고 싶을 만큼 지쳐 있어도, 아주 작은 선택 하나가 나의 컨디션과 기분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귀찮지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된 5분 요리는 단순한 끼니 해결을 넘어, 스스로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의 피로를 녹이는 따뜻한 한 끼, 그건 결국 당신을 아껴주는 작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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