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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 안주 겸 저녁 메뉴 추천

by 밥상가이드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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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김치 사진

 

하루의 끝,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혼술. 부담 없이 나를 위한 잔을 기울이며 간단한 안주와 함께 여유로운 저녁을 보내는 시간은 많은 혼술족에게 일상의 힐링입니다. 하지만 배달음식은 가격도 부담이고, 매번 같은 안주는 지겹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간단한 조리만으로도 술안주 겸 식사로 즐길 수 있는 ‘안주형 저녁 식사’를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 글에서는 혼술을 즐기는 1인 가구를 위한,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안주형 저녁 메뉴를 소개합니다.

1. 두부 김치볶음 – 간편하고 든든한 혼술 밥상

기름기 많지 않으면서도 맵고 짭짤한 두부 김치볶음은 소주나 막걸리와 찰떡궁합입니다. 게다가 재료도 간단하고, 밥과 함께 먹으면 안주이자 저녁 식사로도 손색없습니다.
재료:
- 부침용 두부 1/2모
- 익은 김치 1컵
- 참기름, 식용유, 고춧가루, 간장 약간
조리 방법:
1. 두부는 물기를 제거하고 노릇하게 구워둡니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볶다가 간장과 고춧가루로 간을 합니다.
3. 구운 두부 위에 볶은 김치를 얹거나 함께 볶아 마무리합니다.
참기름 한 방울과 깨소금을 더하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덮밥처럼 먹어도 좋고, 한입씩 집어 먹는 안주로도 제격입니다.

2. 감바스 알 아히요 – 와인이나 맥주에 딱

스페인식 새우 요리인 감바스 알 아히요는 오일과 마늘, 새우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고급스러운 혼술 안주입니다. 간단한 바게트나 식빵과 함께 먹으면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재료:
- 냉동 새우 6~8마리 (중간 크기)
- 올리브오일, 마늘 4~5쪽
- 페페론치노 또는 청양고추, 소금, 파슬리
조리 방법:
1.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슬라이스 한 마늘을 볶아 향을 냅니다.
2. 새우를 넣고 함께 익히며 페페론치노로 칼칼한 맛을 더합니다.
3. 파슬리를 뿌리고, 바게트와 함께 내면 완성입니다.
와인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며, 맥주와도 잘 어울립니다. 바삭한 빵에 오일을 찍어 먹으면 풍미가 극대화됩니다. 10분 이내로 만들 수 있어 혼술용 스페셜 메뉴로 딱입니다.

3. 간장계란버터밥 + 구운 김 – 간단하지만 술을 부르는 맛

입맛 없을 때, 혹은 간단히 한 잔 하고 싶을 때 최고의 조합은 바로 간장계란버터밥입니다. 고소함과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며, 소주든 맥주든 잘 어울리는 편안한 안주형 식사입니다.
재료:
- 밥 1 공기
- 계란 1개
- 버터 1조각
- 간장 1큰술, 구운 김 약간, 깨소금
조리 방법:
1. 밥 위에 버터와 계란프라이를 얹습니다.
2. 간장을 둘러주고 김가루와 깨소금을 뿌립니다.
3. 잘 비벼서 한 숟갈씩 떠먹으면 끝.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거나, 참치를 추가해도 훌륭한 술안주가 됩니다. 조리 없이 완성되는 빠르고 간단한 메뉴로, 혼술의 정석 같은 메뉴라 할 수 있습니다.

4. 냉동 군만두 + 시판 소스 – 초간단 에어프라이어 안주

요리할 시간이 없을 때 가장 간편한 안주는 바로 냉동 군만두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 10분만 돌리면 바삭한 만두가 완성되며, 시판 양념장만 더해도 손색없는 혼술용 메뉴가 됩니다.
재료:
- 냉동 군만두 5~6개
- 간장 + 식초 + 고춧가루 or 초장
조리 방법:
1. 에어프라이어에 냉동만두를 넣고 180도에서 8~10분 구워줍니다.
2. 간장 소스를 기호에 맞게 섞어 준비합니다.
3. 접시에 담아 소스와 함께 즐깁니다.
맥주와 특히 잘 어울리며, 김치나 양파채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냉동실에 꼭 쟁여두어야 할 혼술 필수 아이템입니다.

혼술, 더 이상 대충 때우는 시간이 아닙니다

혼자 먹는 식사와 혼자 마시는 술은 이제 ‘외로운 시간’이 아닌 ‘나를 위한 휴식 시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식사와 안주를 겸할 수 있는 메뉴로 나만의 리듬을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두부김치볶음, 감바스, 계란버터밥, 군만두는 모두 간단하면서도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안주형 식사 메뉴입니다. 오늘 하루 수고한 나에게, 술 한 잔과 정성스러운 한 접시로 조용한 응원을 건네보세요. 혼술도 충분히 근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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